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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Review] 코스트코 하이얼 55인치 TV

# 2017년 1월 3일에 작성된 리뷰입니다.

 

갑자기 거실에 놓을 티비 한대가 필요했습니다.

기존에 있던 32인치가 안방으로 들어가게 되어서요.

저의 TV 조건은 매우 간단했어요.

화질이 좀 좋으면 좋겠고,  스마트 기능이 없었음 좋겠다.   이정도였죠.

고르고 골라서 삼성 49인치  FULL HD TV를 주문했습니다.

요녀석으로 구입해서 완전 씐난다~  했었는데요~ 배송 당일 오후에 보니 패널 불량이…

AS 기사님 오셔서 확인 받고 새 TV 로 교체했는데 배송기사님 앞에서 또 패널 불량…  그것도 같은 자리가…

어쩔수 없이 환불받고 TV를 구하기 위한 고뇌는 시작되었다죠.

가전은 LG 라는 말을 듣고 엘지도 기웃거려보고~  중소기업 TV도 기웃거려보고,  아마존도 뒤적거려보고,

그러다가 세일기간도 놓친 코스트코에서 하이얼 UHD TV 55인치를 업어왔습니다.

하이얼 55인치 4K UHD TV

사이즈도 적당히 크고~  화질도 괜찮아 보이고~  AS도 패널 2년 보증해 준다고 해서 실었습니다.

가격은 699.000원.

4K UHD + 55인치인걸 감안하면 굉장히 착한 가격이죠?

심지어 11월달엔 11만원 더 할인도 했다는데….  이놈의 타이밍이….

세일했던 기억 따윈 기억 저편으로 집어던지고 일단 카트에 싣습니다.

동생과 둘이 낑낑거리며 애쓰는 모습을 보고는 직원분이 잽싸게 달려와서 도와주셨습니다.

카트에 넣어주시면서도 직원분이 걱정하십니다.  차가 뭐냐고.. 싣고 갈 수 있겠냐고..

다행이 차가 7인승이어서 가능할 것 같아요~  하고 일단 카트에 끌고 나옵니다.

움직일 땐 절대로 모서리 부분 붙들고 가야 합니다.  안그럼 바닥으로 추락합니다.

55인치라 크긴 크네요.

주차장에서도 한참 씨름했습니다.

7인승이라서 맨 뒷열만 접으면 될 줄 알았다가 어림도 없어서 2열 시트도 다 접었습니다.

운전석과 조수석만 사람 탈 수 있으니까..  혹시 가실분들 인원수 조절 잘 하세요.

 

집에 와서도 지하주차장에서 부터 낑낑..  둘이 쌩쑈를 하면서 끌고 왔네요.

그래도 명색이 TV인데   충격받음 고장날까봐..  액정 나갈까봐..  살살..  조심조심..

 

박스에서 둘이 조심조심 꺼냈습니다.

꺼내다가 망가지는 경우가 좀 있다고 하네요. (액정파손 등)  꺼낼땐 반드시 두분이 함께 작업하세요.

자~  다리를 붙여줍니다.

다리는 쇠 재질이에요.  십자 드라이버로 나사 2개씩만 조여주면 됩니다.

 

낑낑..  동생 둘이 조심.. 조심..  을 주문처럼 외우며 TV를 세우고..  코드를 꽂습니다.

오오오…   전원이 잘 들어옵니다.

 

유선 케이블 꽂아주고 자동채널 검색을 시작합니다.

저희집은 셋탑박스 없어도 다 디지털로 나와서 셋탑박스 신청 안했습니다. (무수히 많은 영업전화를 물리치느라 고생 좀 했죠 ㅡ.ㅡ )

 

채널 검색하는 동안 리모컨을 쳐다보다 한숨을 한번 쉬었습니다.

왜 리모컨이 이렇게 깜깜한거냐!!!!!!   최소한 숫자라도 좀 환하게 써주면 안됐던거니?????????????

리모컨이..  씨컴씨컴해요..  어르신들은 한참 들여다 보신다는요..

근데 또 메뉴를 리모컨에 다 뽑아놔서 은근 편하기도 합니다.

HDMI 꽂는곳이 4군데 있거든요?  이걸 그냥 리모컨에서 HDMI 누르면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

저흰 구글 크롬캐스트 꽂고 영화나 다운받은 영상들 종종 봅니다.

 

자..  티비가 나옵니다.   화질 괜찮습니다.

옛날 사진과 현재 사진 비교하는 화면인데요~  확실히 차이가 보이네요.

자~  하얀화면!!!!!!!!

이거 꼭 보셔야 합니다.   패널이 불량일 경우 그늘지는 것 처럼 줄이 쫘악..  가는게 보입니다.

하얀 화면일때가 제일 잘 보이더라고요.  모서리 약간 그늘지는건 어쩔 수 없지만 다른부분은 절대 안되는 겁니다.

불량은 초기에 대응을 하셔야 속안썩고 사용하니 반드시 확인 해주세요.

 

하이얼 제품 첨 써보는데요~

 

요 TV의 단점을 하나 꼽자면 ‘소리’ 입니다.

서라운드 메뉴가 있길래 선택해봤더니 소리가 뒤에서만 웅웅..  울리더라고요.

그나마 표준이 나은 것 같아서 표준으로 놓고 보고 있는데요.. 소리가 조금 부족합니다.

대신 앞에서도~  뒤에서도~  옆에서도~  같은 음량으로 들립니다.

앞에서 들을때 좀 더 크면 좋으련만….   좀 아쉽더라고요.

꼭 필요하신 분은 사운드바 하나 장만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.  (저도 고민중입니다. ㅎㅎㅎ)

 

그리고…  전원이 좀 늦게 들어와요.   채널 돌릴때 반응이 쬐꼼 늦구요.

전원은 켜놓고 걍 기다리면 들어옵니다.   큰 TV 일수록 그렇다고는 하던데…  저는 32인치 밖에 안봤더래서  ^^;;;

채널은 진짜 살짝 한템포 늦어요.  근데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.

 

전체적인 총평은 지금까진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.

 

 

하이얼이 1년 넘으면 고장이 잘 난다는 말을 들어서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….

고장만 안난다면 가성비는 끝내주는 TV 아닐까 싶습니다.

혹시 코스트코 TV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있다면 모험을 한번 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. 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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